서울의 야경은 홍콩, 파리, 라스베이거스 등과 함께 꼽힐 정도로 밤의 풍경이 아름다운 도시인데요. 낮에는 활기가 넘치는 도시의 모습으로 밤에는 빛나는 야경으로 두 얼굴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도 합니다. 도심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야경 명소들은 보통 데이트 코스로 많이 추천되는데요.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꼭 한번 가볼만한 스팟이 있습니다. 이번 가이드에서는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낭만적인 로맨스 스팟 7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단순한 야경 감상을 넘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줄 장소들로 추려봤습니다.
서울 야경 명소 추천 낭만적인 로맨스 스팟 BEST 7
남산서울타워 (N서울타워)
서울의 대표 야경 명소로 불리는 남산서울타워는 상싱적인 랜드마트로 가족, 친구, 연인 등등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서울의 심장부에 위치해있어 누구나 알고 있는 곳이지만 새삼 물어보면 안가본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360도로 펼쳐지는 파노라마 뷰를 통해 서울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남산에 올라 바라보는 도심의 수많은 불빛들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는 곳인데요. 전망대에서는 시간대별로 변하는 서울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해질녘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경치를 천천히 즐길 수 있습니다. 해질녘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경치를 느긋하게 즐기다보면 N서울타워와 팔각정이 조명을 받아 더욱 화려한 모습을 드러내고 서울의 빛나는 전경을 감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타워 주변의 팔각정은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데이트 스팟으로, 이곳에 설치된 '사랑의 자물쇠'도 많이 유명한데요. 많은 커플들이 소원을 빌며 걸어놓는 장소입니다. 걸려있는 자물쇠를 보고 있자면 미래를 약속하는 연인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게되는데요. 남산을 방문하는 커플이라면 특별한 의미로 한번쯤 남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가이드 팁: 남산에서는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는 케이블카를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케이블카에서 보는 서울의 야경은 나무로 우거진 자연과 함께 빛나는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데요, 타워로 올라가는 여정마저도 낭만적이라 다소 줄을 기다리는 것도 즐거움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하늘공원
상암에 있는 하늘공원은 서울에서 흔치 않게 넓은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야경 명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가을이 되면 핑크뮬리와 함께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는데요. 가을바람에 억새가 흔들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쓸쓸함과 동시에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하늘공원의 전망대에 오르면 서울의 강변을 따라 이어진 수많은 차량들의 불빛 행렬과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 팁: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하늘공원에 올라가는 길이 다소 가파르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보행이 어렵거나 지쳐있는 컨디션이라면 무리하지 말고 맹꽁이 전동차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인데요. 성인기준 왕복 3천원, 편도 2천원의 요금으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을 억새축제 기간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니 미리 계획을 세워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낙산공원 성곽길
낙산공원 성곽길은 역사와 야경이 어우러진 명소입니다. 밤이 되면 성곽길을 따라 은은한 조명이 켜져 성곽의 고풍스러운 아름다움과 함께 탁 트인 서울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한양도성, 낙산, 혜화 구간을 잇는 성곽길 코스와 흥인지문공원에서부터 낙산공원까지의 구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혜화 구간을 이용하면 서울 대학로와도 가까워 미술관이나 맛집, 카페 등이 다양해 저녁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많은데요.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로 계절별 아름다운 야경과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팁: 낙산공원에는 세 개의 전망대가 있는데요. 서울 전역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성곽길의 야경을 천천히 거닐며 시간을 보내보세요.
여의도 한강공원
한강을 따라 펼쳐진 여의도 한강공원은 서울 시민들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야경 명소라 두말하면 입아픈 장소입니다. 서울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한강의 풍경은 언제 봐도 절묘한 야경을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 여의도 한강공원 마포대교 남단에 위치한 물빛광장의 분수는 밤이 되면 형형색색으로 변하며, 그 불빛과 한강의 물결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는데요. 여기에 여의도 주변의 고층 빌딩 불빛과 한강의 조화가 더해져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계절별로 봄꽃축제, 세계불꽃축제를 비롯해 각종 공연과 행사등이 다채롭게 열리는 여의도 한강공원은 몸만 가도 돗자리와 간이테이블 등을 빌릴 수 있어 계획없이 갑자기 떠나도 좋습니다.
가이드 팁: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넓은 잔디밭이 있어, 연인과 함께 돗자리를 펴고 간단한 간식도 먹고 한강라면도 먹으면서 야경을 볼 수 있는데요. 다소 느긋하게 흐르는 강물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코스로 추천합니다.
응봉산
응봉산은 서울에서 비교적 덜알려진 곳으로 숨겨진 보석 같은 야경 명소입니다.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한 응봉산은 경의중앙선 응봉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비교적 낮은 산이라 팔각정까지 약 10~15분이면 올라갈 수 있는 가벼운 코스로, 정상에 오르면 서울 강변을 따라 이어진 다리와 도로의 불빛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요. 서울 밤에 걷기 좋은 곳이라 다니는 사람들도 많은 편입니다. 특히 서울의 랜드마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과 동시에 동호대교와 성수대교 위를 지나는 차량행렬이 만들어내는 야경은 수많은 연인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가이드 팁: 정상까지 오르는 길이 어렵지 않아, 천천히 산책하듯 오를 수 있습니다. 응봉산 팔각정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전경은 특히 일몰 시간대가 아름다우니, 노을을 만날 수 있는 해가 지는 시각에 맞춰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워낙 유명한 북악스카이웨이는 대표적인 야경 명소 중 하나입니다.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로 꼽히는 곳으로, 팔각정 전망대는 특히 연인들이 자주 찾는 명소이기도 한데요. 팔각정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야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이곳에서는 야경, 일출, 일몰 모두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데요. 북악산을 배경으로 한 서울의 야경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상당히 가파르기 때문에 가급적 자가용 이용을 추천합니다.
가이드 팁: 연인과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팔각정에 올라, 서울 전역을 내려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차 안에서 감상하는 야경과 팔각정에서의 야경 모두 로맨틱한 시간을 만들어줄 것입니다. 팔각정에는 가볍게 즐기는 게임 몇 가지와 매점에서 파는 한강라면을 먹으며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한강의 중심에 위치한 세빛섬은 야경 명소 중에서도 화려한 LED조명으로 유명한 곳으로 세계 최초로 물위에 떠 있는 플로팅 형태의 건출물입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이자 주요 랜드마크 중 하나인데요. 수상뷔페, 레스토랑, 카페도 있어 데이트코스로 즐기기에는 여러모로 안성맞춤입니다. 밤이 되면 세빛섬은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과 함께 다채로운 조명으로 빛나는 풍경이 매우 인상적인 곳인데요. 특히 반포대교의 무지개 분수와 함께 서울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많습니다.
가이드 팁: 세빛섬은 한강을 아름답게 밝혀주는 세 개의 빛나는 섬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가빛섬, 채빛섬, 솔빛섬 3개의 섬과 야외무대인 예빛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빛섬에는 카페와 펍, 레스토랑도 있어 연인과 함께 야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차를 마시거나 저녁을 즐길 수 있는데요. 산책 후, 한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오늘의 추억을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밖에도 한강 크루즈 야경이나 63빌딩전망대에서 보는 서울 야경도 명소로 꼽아볼 수 있는데요. 다 똑같은 서울이지만, 소개한 서울의 야경 명소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어떤 장소를 선택하더라도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무르익어가는 가을과 함께 서울의 야경으로 밤은 더욱 특별해질테니까요. 지금 바로 서울의 멋진 야경 스팟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