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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탄도항 일몰 시간 명소 즐기기 안산 대부도 가볼만한 곳 추천

대부도는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아서 간혹 생각나는 곳인데요. 가면 꼭 봐야 할 한 가지가 바로, 탄도항 일몰입니다. 바다 위로 스며드는 오렌지빛 하늘과 고요히 퍼져가는 석양은 탄도항을 찾는 이들의 마음에도 물들어가는데요. 주말나들이로 가까운 대부도를 계획하고 있다면, 탄도항 일몰을 추천합니다. 특별하게 좋은 시설이 없어도 감동적인 일몰은 물론, 낭만적인 저녁 시간을 보내기에도 충분한곳입니다. 이번 가이드는 탄도항 일몰 즐기기와 추가로 대부도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봅니다. 

 

탄도항 일몰 명소

 

탄도항 일몰 시간 확인 방법

탄도항에서 일몰을 즐기려면 정확한 일몰 시간을 미리 알아둬야죠. 해가 지는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고 매일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 일몰 시간을 체크하고 출발하면 일몰을 놓치지 않고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몰 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인데요. 가장 간편한 방법은 스마트폰 날씨앱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1. 날씨 앱을 활용한 일몰 시간 확인

스마트폰의 기본 날씨 앱만 잘 활용해도 탄도항의 일몰 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기온, 습도 등 날씨 정보와 함께 해 뜨고 지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일몰은 기다리는 시간에 비해 야속하게도 짧은 순간에 해가 뚝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예상 일몰시간보다 최소 20~30분 전에는 일몰스팟 장소에 도착해서 기다림의 미학을 느끼며 일몰 감상 준비를 마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아이폰: 기본 ‘날씨’ 앱을 열고 안산 대부도나 탄도항을 위치로 설정한 후 아래쪽으로 스크롤하면 일출과 일몰 시간을 볼 수 있습니다.
  • 안드로이드: 구글 날씨 앱이나 기본 날씨 앱에서 위치설정으로 대부도를 설정하면 마찬가지로 간단하게 일몰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구글 검색으로 간편하게 확인

보다 더 간단한 방법으로는 구글 검색을 통해 바로 일몰 시간을 확인하는 방법인데요. 구글 앱이나 크롬 검색창에 “탄도항 일몰 시간”이라고 입력하면 오늘의 일몰 시간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일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하므로 가장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요, 어찌보면 가장 쉽고 빠르게 일몰시간을 확인하는데 적합한 방법입니다. 

 

 

3. 일몰 전문 웹사이트 이용하기

좀 더 자세한 내용이 필요한 경우라면 날씨 전문 웹사이트나 일몰 시간 조회를 제공하는 곳을 통해 탄도항의 일몰 시간을 확인할 수도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네이버 날씨나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제공되는 일몰 시간을 확인하면 됩니다. 

  • 네이버 날씨: 네이버 검색창에 ‘탄도항 일몰 시간’을 검색하면 당일의 일출, 일몰 시간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검색결과에 따라 상단에 블로그가 나오는 경우 화면을 아래로 조금 내려야 볼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의 사이트에서는 전국 각지의 일출, 일몰 시간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어 보다 정확하게 일몰 시간을 조회할 수 있는데요. 작정하고 일몰이나 일출을 보러 가는 경우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탄도항 일몰 명소

탄도항은 안산 대부도에서도 손꼽히는 일몰 명소로, 고요한 바다를 오롯이 마주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무엇보다 서울과 가까워서 큰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탄도항을 낮에 방문해서 산책도 하고 저녁이 되면 온통 주홍빛과 황금빛으로 물드는 하늘을 배경으로 바다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펼쳐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탄도항 카페

사실 국내 어느 곳에서나 일몰이 주는 감성과 그 애틋한 느낌은 비슷할지라도 해가 수평선 너머로 조금씩 내려갈 때의 찰나의 순간은 각각의 스폿마다 분위기가 달라 참으로 신기하기도 합니다. 탄도항 일몰을 보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가족,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떠나는 저녁은 시간이 짧더라도 분명 기억에 오래 남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누에섬 산책

드라마와 예능 방송에도 여러번 나왔던 탄도항은 입구에 방송 사진을 볼 수 있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비교적 넓은 부두와 잘 조성된 산책로가 있어 일몰 감상에 최적의 장소로 꼽을 수 있습니다. 해변가를 따라 천천히 걷기에 좋도록 거리를 조성해두었는데요. 물때만 맞다면 바다의 갈라진 길을 건너 누에섬까지 둘러보는 길을 강추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편하게 보는 것도 나름 분위기 있겠지만 실제로 누에섬까지의 길을 걷는 동안 볼거리가 충분합니다.

 

갯벌에서 나왔다가 들어가는 작은게와 새끼 망둥어의 움직임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그러니 가능하면 물때시간을 맞춰서 산책하고 돌아와서 카페에 느긋하게 앉아 일몰과 함께 어우러진 등대의 불빛을 보면 또 다른 시각으로 바다를 보게 됩니다. 

 

탄도항 일몰 촬영 팁

오늘은 나도 사진작가?라며 마구잡이로 스마트폰을 들이대고 찍어도 제대로 된 일몰사진을 건지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아무래도 일몰 사진을 남기는 건 거의 본능적인 반응이라 다들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는데요. 탄도항에서의 일몰 역시 방문객에게는 놓칠 수 없는 장관입니다. 다채로운 색감이 변해가는 하늘과 물결은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니까요. 탄도항에서 일몰 사진을 찍을 때 몇 가지 팁을 활용하면 좀 더 자주 들여다보게될 일몰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1. 저녁 황금 시간대 활용하기
    일몰 시간 30분 전부터는 하늘이 주홍빛, 붉은색, 오렌지색으로 변하는 ‘매직 아워’가 시작됩니다. 이때 하늘과 바다의 색채가 가장 아름다우니, 미리 자리 잡고 촬영 준비를 해보세요. 
  2. 실루엣 연출
    탄도항에 떠 있는 풍력발전기나 물위의 돌, 방파제 그리고 등대와 같은 오브젝트들을 실루엣으로 함께 찍으면 더욱 감성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인물 사진의 경우도 배경을 밝히고, 피사체를 어둡게 잡아 실루엣으로 남기면 드라마틱한 느낌이 연출됩니다.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미리 연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필터 활용하기
    일몰 촬영 시에는 오렌지색이나 붉은색 톤을 살릴 수 있는 필터를 사용해보세요. 이렇게 하면 색감이 더욱 풍부하게 표현되고, 일몰의 따뜻한 분위기를 담을 수 있는데요.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한다면 화이트 밸런스를 수동 조정해서 6000K~7500K정도로 설정하면 따뜻한 오렌지 톤이 강조됩니다. 간단하게 스마트폰 기본 카메라 촬영을 할 때에는 앱에서 채도 옵션을 높이고 필터 기능을 활용해서 촬영하면 비슷한 느낌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포토 스팟 추천
    탄도항 입구 쪽의 작은 방파제와 선착장 근처는 특히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다와 일몰을 동시에 담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포인트이니 참고하세요. 

안산 대부도 가볼만한 곳 추천

탄도항을 제외하고도 대부도 가볼만한 곳들이 좀 더 있는데요. 일정이 허락한다면 조금은 주변을 둘러보며 여유롭게 다녀와도 좋습니다. 

1. 대부도 해솔길

대부도 해솔길은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산책로로, 총 7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코스는 해변을 따라 이어져 있어 걸으면서 탁 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질녘의 해솔길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사진 찍기에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 추천 코스: 1코스와 3코스가 특히 인기가 많으며, 걷기 좋은 평탄한 길이 이어져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 특징: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길과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상쾌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2. 구봉도 낙조 전망대

구봉도는 대부도에서 일몰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로 꼽히는 곳인데요. 그 중에서도 구봉도 낙조 전망대는 일몰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구봉도의 굽이굽이 돌산길을 따라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함께 노을빛으로 물드는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굳이 돌산길을 걷지 않아도 평탄하게 갈 수 있는 길도 있으니 걱정마세요. 등산을 겸할 수 있어 트레킹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위치: 대부도 구봉도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 : 전망대까지 가는 길이 다소 험할 수 있으므로 편한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도항 일몰은 대부도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하늘과 바다가 함께 만드는 이 아름다운 장관은 고단한 일상 속 하루의 마무리를 특별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굳이 대부도 여러곳을 가지 않아도 탄도항 일몰은 가볍게 다녀올 수 있으니 잠시의 여유로 시간을 내서 훌쩍 다녀와보는 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