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코스 추천 주말 여행을 떠나요 [시리즈2편]
다가오는 주말을 이용해 가볍게 다녀올 추천 여행 코스, 이번 시리즈2편에서도 일주일간 쌓인 피로도 풀 겸 훌쩍 떠나보는 장소를 추천해봅니다. 아름 자연과 더불어 sns 감성으로 유명한 핫플레이스까지 포함된 일정이라 극J형인 여러분도 계획하는 시간은 줄이고 마음 편하게 출발할 수 있습니다. 도착하는 그 곳이 어디인지 알짜배기 코스들로 휘리릭 훑어보는 주말 여행을 떠나 봅니다.
3. 속초여행코스
DAY 1
◇ 오전 9시 - 설악산 케이블카
완연한 가을이 되었으니 설악산의 절경을 놓치기 아쉽습니다.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설악산을 안가보셨더라구요. 많이 힘들이지 않고 가장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이용하면 짧은 일정도 충분히 소화 할 수 있습니다. 권금성까지 이어지는 케이블카에서는 동해바다와 설악산의 파노라마 뷰를 한눈에 담을 수 있고 알록달록 물든 단풍구경도 원없이 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TIP: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이 제한될 수 있으니, 미리 날씨 확인은 꼭 해야합니다. 빠르게 하루를 시작해 오전 9-10시 사이 안개가 걷히는 시간대가 가장 시야가 트여 좋습니다. 주말 설악산 케이블카는 최소 30분 이상 대기할 수 있으니 미리 시간을 감안해서 출발을 준비하세요. 운영시간: 07:00-18:00 (계절별 상이, 공식 홈페이지 예매 시 10% 할인)
◇ 오후 12시 - 아바이마을 점메추
속초 여행은 바닷가를 중심으로 수많은 먹거리와 맛집들이 있습니다. 빼놓을 수 없는 메뉴로 짬뽕순두부와 물회를 꼽을 수 있는데요, 현지에서 바로 잡는 신선한 재료로 먹을 수 있는 물회 그리고 겨울에는 뜨끈하고 얼큰한 짬뽕순두부를 잊을 수 없는데요. 아바이마을에서는 실향민 대표음식으로 함경도냉면과 오징어순대 등도 별미이니 점심메뉴를 골라먹고 바로 중앙시장으로 이동합니다.
◇ 오후 2시 - 속초 중앙시장
60년 전통의 속초 중앙시장은 청정 수산물의 천국으로 관광과 수산업이 발달한 속초에서 대규모의 전통시장입니다. 각종 수산물을 비롯해 유명한 만석닭강정과 회, 수산물, 건어물 등 다양한 품목을 만나보고 곳곳에 파는 간식거리들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가이드TIP: 시장 입구 순대 골목에서는 가능하면 시식을 해보고 구매하시고, 건어물은 약간의 적절한 흥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오후 4시 - 속초해수욕장
가을이라 해수욕은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동해바다를 놓칠수는 없습니다. 느긋한 오후 파도가 치는 해수욕장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여유로움을 찾아보고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가이드TIP: 일몰 전후로 방문하면 아름다운 석양과 함께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DAY 2
◇ 오전 8시 - 외옹치 해변
과거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어 출입이 제한되었던 곳으로 2018년 개방되었습니다. 속초의 새벽 일출 명소로 유명한 외옹치 해변은 바다향기로라는 아름다운 산책로를 걸을 수 있습니다. 10~3월은 7시~6시, 4~9월은 6시~8시 개방하고 무료주차장이 있어 이용이 편리합니다.
가이드TIP: 등대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속초항과 동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산책로 편도 시간은 약 30분 정도입니다.
◇ 오전 10시 - 청초호 둘레길
도심 속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청초호 둘레길은 산책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호수 위 걷기좋은 길이 조성되어있는 둘레길로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무료주차(엑스포공영주차장)도 가능하고 근처 척산족욕공원이나 요트공원을 둘러볼 수 있어 집으로 돌아가기전 느긋한 코스로 추천합니다.
가이드TIP: 청초호 주변에는 여러 자전거 대여소가 있습니다. 1시간 기준으로 요금이 책정되니 약 5km정도 되는 둘레길을 여유롭게 돌아보면서 중간중간 벤치에서 쉬는 여유도 즐길 수 있습니다.
◇ 오후 2시 - 영금정
영금정은 해변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입니다. 일출과 함께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해서 일년내내 찾는 이들이 많은 곳입니다. 속초 8경 중 하나로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가 거문고 소리 같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영금정이라고 불립니다.
가이드TIP: 영금정에는 두개의 정자가 있습니다. 두 곳의 뷰와 느낌이 다르니 꼭 모두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속초 sns 핫플레이스
◇ 속초 아이대관람차
속초의 랜드마크로 하늘에서 즐기는 야경이 포인트입니다. 청초호 해수공원 안에 있는데요. 일몰 30분 전 부터 야간까지 분위기 명소이자 포토스팟입니다. 대관람차 안에서 즐기는 속초시내 파노라마 뷰와 반짝이는 야간 조명을 놓치지 마세요.
◇ 영금정 카페거리
속초의 아름다운 해변을 끼고 있는 영금정 카페거리는 인스타그래머들의 성지입니다. 카페를 방문한다는 것은 바다 전망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이자 당충전과 쉬는 시간으로 에너지 충전까지 가능한데요. 멋진 인테리어에 다양한 음료, 디저트와 함께 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해질녘 환상적인 경관을 볼 수 있으니 가급적 오후 시간대 방문을 추천합니다.
4. 여수여행 추천 코스
DAY 1.
◇ 오전 10시 - 오동도
여수의 대표 관광지인 오동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부로 동백꽃과 대나무가 울창하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입니다. 섬 전체가 희귀 수목과 동백나무 군락으로 겨울철 꽃감상의 묘미가 있습니다. 육지와는 방파제로 연결되어있어 접근성도 좋은데요, 동백열차와 유람선을 이용하면 어린아이 동반이나 거동이 불편한 일행과의 여행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가이드TIP: 도보로 1:30 정도의 코스로 입장료도 무료 탐방열차 '동백익스프레스'도 모두 무료이니 편하게 둘러보세요.
◇ 오후 2시 - 여수해상케이블카
국내 최초 해상케이블카로 여수 돌산공원과 자산공원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기상상황에 따라 운행에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방문전 날씨 확인은 필수이구요, 왕복 26분 동안 여수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입니다.
가이드TIP: 일반 케이블카도 있지만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은 인기가 좋아 예약은 필수입니다. 편도와 왕복 티켓의 가격차이가 적은 편입니다.
◇ 오후 6시 - 낭만포차거리
여수밤바다가 울려퍼지며 여수의 밤을 가장 낭만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낭만포차거리 입니다. 각종 해산물 요리와 함께 돌산대교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오후6시부터 새벽1시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반 포장마차에서는 찾을 수 없는 돌문어 삼합과 딱새우 회 등 다양한 메뉴를 먹으며 버스킹을 듣는 낭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가이드TIP: 무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DAY 2
◇ 오전 10시 - 진남관
조선시대 군사요충지였던 진남관은 국보 제304호로 지정된 역사적 명소로 조선 시대 남아있는 객사 건물 중 최대 규모인만큼 웅장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군사들을 지휘했던 본영으로 전시된 유물도 볼 수 있는데요. 2층 누각에 오르면 여수항과 바다 조망을 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TIP: 여수, 남해에는 이순신 장군 관련한 장소들이 많은데요, 진남관과 함께 이순신 광장을 함께 둘러보면 무언가 가슴이 웅장해짐을 느끼며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 오후 1시 - 아쿠아플라넷 여수
아쿠아플라넷은 여러곳에 있지만 여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생물 테마파크로 벨루가고래와 바이칼물범 등 희귀 해양샐물 350여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75미터의 수중터널을 통해 바다의 포식자 상어와 가오리가 헤험치는 모습을 360도 파노라마로 볼 수 있어 인상적입니다.
가이드TIP: 벨루가 공연은 요일에 따라 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보고싶다면 미리 시간체크 후 방문하세요.
◇ 오후 4시 - 여수 예술랜드
여수 돌산도의 예술랜드는 예술 작품과 조각상이 가득한 문화예술공간으로 세계 각국의 조각품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야외 조각공원의 풍광이 멋진 곳이라 노을지는 시간대에 방문해서 사진을 남기면 인스타그램 감성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가이드TIP: 석양이 물드는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수 핫플레이스 추천
◇ 돌산대교
풍경이 멋진 돌산대료를 보기 위해 일몰시간에는 다소 붐빌 수 있습니다. 공원 내에 여수낭만포차가 있어 저녀시간까지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 웅천지구 커페거리
바다전망으로 한 다양한 가게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커피, 베이커리, 브런치 등 일상적인 메뉴도 있지만 쑥팥케이크, 딸기프레지에와 같은 이색 메뉴도 맛 볼 수 있습니다.
속초와 여수는 각각 동해와 남해로 다른 매력의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찾을 때 마다 계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볼 수 있는데요. 속초의 거친 동해 파도와 여수의 잔잔한 남해 물결이 주는 자연의 편안함을 느끼는 시간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