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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울 비오는날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데이트 코스 추천!

개인적으로 비가 오는날은 싫어하는 편이지만 실내에서 창 밖으로 바라보는 풍경은 참 좋아하는 아이러니함을 느끼게 됩니다. 서울은 비가 오는 날에도 묘하게 운치 있는 분위기일때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실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 곳곳에 숨어 있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비 오는 날에 어디로 데이트를 갈지 고민이라면, 이번 가이드에서 소개하는 "서울 비오는날 가볼만한곳" 리스트를 참고하면 실내 명소와 더불어 색다른 이색 데이트 코스까지 골라다닐 수 있습니다. 비가 오더라도 서울에서 멋진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지금 바로 계획을 세워보세요!

서울 비 오는 날 데이트 코스 베스트 10

비 오는 날에도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데이트 코스를 소개합니다. 비가 내리는 창밖을 보며 실내에서 아늑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그 자체로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는데요. 실내, 실외 어디든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비오는날 데이트

1. 오동숲속도서관

서울 성북구 오동숲속도서관은 자연과 건축이 어우러진 도서관인데요. 조용하게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면 비 오는 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사방으로 창이 있어 숲 속 경치를 볼 수 있고 떨어지는 빗소리와 함께 독서를 즐기며 마음의 평화도 얻을 수 있는 곳이죠. 대략 10분 남짓의 독서만으로도 스트레스의 상당부분을 해소 할 수 있다고 하니 도서관과 친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숲속에 자리 잡은 만큼 창밖의 비 내리는 풍경이 마치 한 폭의 그림같아서 왠만한 카페 저리가라 할 정도로 운치있습니다. 


가이드 Tip: 도서관은 오동근린공원 안에 있어 비가 그치고 나면 상쾌한 공기와 함께 숲길을 산책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오동숲속도서관오동숲속도서관 익스테리어

 

2. LP 재즈 카페 콰이어트라이트

파주에 위치한 콰이어트라이트는 재즈 음악과 LP판의 클래식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빗소리와 재즈의 조화는 끈적하면서도 달콤한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제격인데요. 우드 인테리어로 편안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따뜻한 음료와 함께 즐기는 감각적인 시간은 데이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조용히 음악을 듣기에도 좋고 책과 함께 해도 좋은 재즈 카페에서는 간혹 특별한 음반 전시나 이벤트도 진행되니 참고하세요. 

가이드 Tip: 저녁 시간대에 방문하면 조명이 어우러진 카페 내부는 더욱 아늑해지는 분위기가 되는데요, 늦은 오후나 저녁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3. 통인소쥬방

종로구의 통인소쥬방은 전통주와 한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비 오는 날 방문하면 고즈넉한 한옥 분위기 속에서 전통주 한 잔과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요. 말은 줄이고 귀를 기울여도 좋고 함께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한옥 창문을 통해 들려오는 빗소리가 매력적인데요. 향긋한 계절 특선 술과 함께 따뜻한 전통 안주를 곁들일 수 있어 비오는날 인기가 좋은 곳 입니다. 
Tip: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복숭아꽃, 자두꽃, 매화꽃, 살구꽃 등으로 만든 특별한 전통주를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4. 다이나믹메이즈

지금까지는 정적인 분위기의 장소를 소개했는데요. 비 오는 날에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은 연인에게는 다이나믹메이즈를 추천합니다. 인사동에 위치한 실내 어드벤처로 미로 탈출, 퍼즐 해결, 미션 수행과 장애물 체험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인데요. 자칫 비 때문에 외출해도 답답하게만 느껴질 수 있는 날이 색다른 도전의 날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두뇌와 신체를 이용한 활동적인 체험을 통해 함께 공유한 시간이 다음 데이트 코스에서는 편안한 대화로 시작될 수 있어 더욱 추천합니다.
Tip: 체험 중 사진 촬영이 가능하니, 도전 중의 유쾌한 순간을 기록해보세요.

5.북서울 꿈의 숲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 꿈의숲은 오래전 드림랜드가 있던 자리에 조성된 녹지공원인데요. 서울에서 세번째로 큰 공원이기도 합니다. 벚꽃길, 단풍숲 등 다양한 조경을 즐길 수 있는데요. 대형 연못 월영지와 월광폭포와 함께 찍는 사진도 기억에 남을 수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꿈의 숲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전시를 보고 비가 그친다면 산책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장소인데요. 꿈의숲 아트센터에서는 연극이나 실험적인 공연, 콘서트홀에서는 정기적으로 클래식 음악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더 많은 프로그램들이 열리곤 하니까요. 방문하기 전 어떤 예술 프로그램이 있는지 확인하면 정성으로 준비한 데이트 코스가 될 수 있습니다. 
Tip: 북서울꿈의숲 전망대에서는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등 서울의 명산을 한 눈에 담아볼 수 있어 추천하는데요. 전망대 근처에 주차공간이 있어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니 꼭 방문해보세요. 

6. 서울시립미술관

비 오는 날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덕수궁길에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제격입니다. 1988년 개관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현대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예술에 몰입하는 시간은 평소와는 다른 감성을 자극하기 때문에 작품을 잘 모르더라도 느낌 그대로를 받아들이다보면 어느새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곳이 바로 미술관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6천점이 넘는 작품을 소장하고 있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상시 기획전도 함께 열리고 있으니 새로운 작품 감상과 함께 예술적 감각을 키워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Tip: 미술관 내 카페에서 창밖의 빗소리를 들으며 커피 한 잔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월요일은 휴관이니 참고하세요. 

 

서울시립미술관

7.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서울의 최고 높이에서 바라보는 도심. 서울의 하늘을 배경으로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스카이는 비 오는 날에도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특히 비가 내리는 서울 시내를 바라보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있는 듯한 감성도 느낄 수 있는데요. 롯데월드타워의 117층 부터 123층까지 총 7개의 층으로 구성되어있고 118층에서는 유리바닥 체험으로 스릴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야경이 멋진 곳이니 해질녘에 방문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Tip: 가장 좋은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은? 118층 스카이데크와 120층 스카이테라스를 추천합니다. 

8. 워커힐 호텔 빛의 라운지

광진구 워커힐호텔에 위치한 빛의 라운지는 비 오는 날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화려한 미디어 아트 명소입니다. 빛과 색의 조화, 음악과 함께하는 시각적 향연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비 오는 날의 다운된 분위기와 우울함을 완벽하게 날려보낼 수 있습니다. 커피, 차, 칵테일 등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바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정기적으로 열리는 아트전시나 음악 공연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Tip: 미디어 아트 전시는 계절마다 테마가 바뀌는데요. 특별한 날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9. 용산 아이파크몰

비 오는 날 기분전환삼아 즐기는 쇼핑은 어떤가요? 대형 백화점이나 쇼핑몰에서는 종일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데요. 용산 아이파크몰은 영화, 쇼핑, 식사, 서점 까지 다양한 활동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 공간입니다. 테이스트파크에는 다양한 식당과 카페가 있어 골라먹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데요. 양고기 한식 레스토랑이나 구운 돼지고기 바베큐, 이탈리안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Tip: 몰 내에서 열리는 특별 이벤트가 있는지 사전에 확인하면 더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10. 남산타워

서울의 랜드마크 남산서울타워는 비 오는 날에도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며 운치 있는 시간을 보내고, 타워 내 레스토랑에서 식사까지 하는 데이트 코스는 어떤가요? 서울시내 전역을 볼 수 있는 전망대와 함께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남산 숲길이 비오는 날에는 더 운치있더라구요. 고급 레스토랑부터 이탈리안 비스트로, 한식과 빠질 수 없는 남산돈까스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Tip: 남산타워 방문 전 서울의 날씨와 일몰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더 멋진 전경을 즐겨보세요.


우중 힐링 여행 in Seoul

이동은 다소 불편하지만 비가 내리는 날에도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도시가 바로 서울 아닐까 싶습니다. 조금은 색다른 장소를 방문해 보는 것도 방법인데요. 서울 비오는 날 우중 힐링 데이트는 어떤가요?

1. 광장시장

광장시장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시장 중 하나로, 비 오는 날에는 또다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시장의 천막이 비를 막아주기 때문에 실내처럼 우산 쓰지 않고 시장을 둘러볼 수 있는데요. 비 오는 날의 고소한 기름냄새에 홀리듯 찾게되는 모듬전과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는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빈대떡과 막걸리를 한 잔하며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습니다. 간혹 바가지요금이나 카드결제가 안되는 등 서비스 문제가 있기도 하지만 비가 오는날 유난히도 찾는 사람이 많은 곳인데요. 미리 현금을 준비해 가는 것이 마음 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2. 북촌한옥마을

서울 북촌한옥마을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곳으로 언제 걸어도 좋은 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휴일이면 어김없이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비 오는 날 방문하면 방문객은 조금 덜 하고 한옥의 고즈넉한 매력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우산을 쓰고 천천히 골목을 거닐며, 한옥의 멋스러운 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면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요. 비 오는 날 한옥마을의 정취는 특히 아름다워,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명소입니다.


비가 오는 날은 은근히 찌뿌둥하고 귀차니즘이 발동하기도 하는데요. 실내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장소들도 다양하게 있으니 때로는 우중여행의 낭만을 느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서울 비오는날 가볼만한곳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